[뉴스특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변곡점은 언제?

2020-03-08 19

[뉴스특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변곡점은 언제?


어제 하루 확진자 367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코로나19 국내 누적 환자는 7,1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북 봉화에선 국내 50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전국 곳곳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당국은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대구지역이 신천지 신도 90% 이상이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서서히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고 진단하고 있는데요. 확산세가 확 꺾이는 변곡점은 언제가 될까요?

사망자도 50명째 안타까운 삶을 마감하셨는데 이게 과거 5년 전에 메르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이미 메르스 사태의 사망자 수를 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확진자 수가 워낙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치명률이 그만큼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그래서 국내 사망자가 50명까지 왔다라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마스크 구매 5부제 실시가 내일이면 실시되는데 정부가 여러 가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부분들이 좀 주목해서 보셨나요?

정부에서도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면서 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문재인 대통령도 마스크 수급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고 여기에 대한 대책마련을 지시를 했고 지금 기재부 브리핑 전에도 정세균 총리가 오늘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마스크 부족에 대해 차질없이 시행을 해 달라 그리고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마스크의 수급, 마스크의 착용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에 있어서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이만큼 신경을 쓴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지난주에는 저희도 출근길에 그리고 점심시간에 다니다 보면 약국마다 줄을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들을 너무나 많이 봤기 때문에 그런데 내일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되면 상황이 좀 달라질 수가 있을까요?

대구 확진자가 294명이 늘어서 모두 5300여 명이라고 대구시장의 브리핑을 들었는데요. 이게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가 얘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 지금 9000명 중에서 4000명이 확진됐고 그리고 신도들이 또 모여 있는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가 됐고 현재 그런 대구 상황들,대구가 극복이 되면 전체적인 전국적인 코로나19의 어떤 확산세가 좀 주춤해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인데 대구의 어떤 과제라고 할까요, 어떤 게 있을까요?

코로나19 확진자 40여명이 무더기로 나온 대구 한마음 아파트는 주민 142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아파트 '동일집단 격리'가 시행됐죠? 언제까지, 어떻게 통제가 되는 겁니까?

신천지 교인이 무더기로 발견된 한마음아파트 얘기를 좀 해 보면 이곳에서 일반 주민들은 전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거든요. 그렇다면 격리기간 동안에 신천지 교인들끼리 모여서 집단예배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고요. 확진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화 푸른요양원의 여기서 5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앞서 전해 드렸는데 저희가 이런 집단 수용시설, 요양원이나 이런 병원들에서 예전에 청도대남병원 사례가 또 있지 않았습니까?그렇게 많은 집단적인 감염이 이루어지고 그리고 또 영양수급상태가 좋지 않은 또 고령자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으면서 거기서 이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결국에는 감염자 수를 크게 늘어나는 이런 상황들을 목도하고 있는데 푸른요양원 같은 경우도, 상황 같은 경우도 서둘러서 감염자 관리가 좀 더 각별히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줌바댄스 수강자로 알려진 복지부 직원은 정부청사 내 이동도 잦았고 버스도 수차례 이용했다고 합니다. 세종청사는 상주 인원만 1만 5천 명,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 확진 환자가 4명 나온 가운데, 당국은 모자간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확진자가 출산한 신생아는 그렇지 않은 신생아에 비해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없는 건가요?

코로나19가 모유를 통해 영아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어떤가요? 만약 산모가 신생아에게 모유를 직접 수유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숨진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늘었고, 전체 감염자는 단숨에 400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이탈리아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6천 명에 육박합니다. 현재 각국의 상황을 보면, 팬데믹 현상까지 갈 거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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